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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금 흐름 리포트

2026-07-24 국내·미국 증시 자금 흐름 리포트 — 업종별 순유입 실측

2026-07-24 작성 · 외국인·기관 순매수 금액(최근 1개월) 기준

먼저 돈이 어디로 갔는지부터 본다. 외국인과 기관의 최근 한 달 순매수 금액을 업종별로 합치면, 순유입 1위는 금융(1.3조원)이고 순유출이 가장 큰 곳은 반도체(-25.0조원)이다. 순유입 업종은 13개, 순유출은 5개로 들어온 쪽 합계는 6.2조원 규모다.

금융 안에서 금액이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KB금융(2,214억원)이다. 업종 합계가 커도 특정 한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어서, 업종을 보고 들어갈 때는 그 안에서 돈이 실제로 몰린 자리가 어디인지 한 번 더 봐야 한다.

다만 이 숫자는 전 종목이 아니다. 외국인·기관 각각의 순매수·순매도 상위 구간만 공개되기 때문에 이번 집계에 잡힌 종목은 275개다. 대형주 위주로 덮이는 구조라, 중소형주에서 벌어진 자금 이동은 여기 안 잡힐 수 있다.

여기서 눈여겨볼 건 가격과 자금이 엇갈린 자리다. 바이오·제약(주가 -7.7%인데 자금 2,117억원 순유입), 미디어·엔터(주가 -4.4%인데 자금 2,104억원 순유입). 반대로 원전·전력(주가 +9.7%인데 자금 -1,143억원), 지주·기타(주가 +15.9%인데 자금 -1,866억원), 반도체(주가 +16.6%인데 자금 -25.0조원). 주가가 빠지는데 큰 손 자금이 들어오는 업종은 물량을 받아내는 중일 수 있고, 반대로 주가는 오르는데 자금이 빠지는 업종은 개인 매수로 버티는 구간일 수 있다. 어느 쪽이든 등락률만 봐서는 보이지 않는 신호다.

가격 쪽도 확인해 두자. 최근 한 달 등락률 중앙값 기준으로 11개 업종 중 9개가 플러스이고, 선두는 산업재·건설(+30.9%), 반대편은 바이오·제약(-7.7%)이다. 중앙값을 쓰는 이유는 시총 가중으로 계산하면 삼성전자 한 종목이 반도체 전체를 대표해버리기 때문이다.

월간 RSI가 과열선(78) 바로 아래까지 온 업종은 산업재·건설 77, 반도체 77, 지주·기타 72, 원전·전력 75이다. 아직 과열은 아니지만 추격 매수 자리로 보기는 어렵다.

이런 자금 이동의 배경에는 거시 환경이 있다. 물가는 예상을 밑돌았고(CPI 3.5%), 기준금리는 고점에서 내려왔다(현재 3.75%), 고용은 둔화 신호를 냈다. 금리 부담이 줄면 이익이 뒤에 실리는 성장 업종으로 자금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. 다만 이건 방향일 뿐이고 같은 업종 안에서도 실적에 따라 갈린다.

유가는 배럴당 $89.13로 내렸다. 에너지·정유에는 부담이지만 운송·화학처럼 기름을 원가로 쓰는 쪽에는 반대로 도움이 된다.

이 리포트는 등락률이 아니라 순자금 유입을 1순위로 봅니다. 등락률은 이미 벌어진 결과지만, 자금은 그 앞에서 움직입니다. 특히 가격과 자금이 엇갈린 자리(빠지는데 돈이 들어오거나, 오르는데 돈이 나가는 업종)는 등락률만 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.

국내 업종 — 순유입 상위

업종순매수 금액(1개월)금액 최대 종목해당 금액집계/전체
금융1.3조원KB금융2,214억원19/34
자동차·운송1.1조원기아3,032억원11/21
광통신·클라우드7,482억원NAVER3,401억원7/14
산업재·건설7,131억원GS건설1,731억원8/13
소비재4,280억원아모레퍼시픽1,478억원15/29
2차전지3,839억원SK이노베이션3,813억원10/26

국내 업종 — 순유출 상위

업종순매수 금액(1개월)금액 최대 종목해당 금액집계/전체
반도체-25.0조원SK하이닉스-14.8조원40/77
조선-2,697억원한화오션-3,523억원6/15
지주·기타-1,866억원SK스퀘어-3,330억원9/21
원전·전력-1,143억원한화솔루션-1,132억원12/22

참고 — 국내 업종 등락률

업종1개월 중앙값대표 종목월RSI표본
산업재·건설+30.9%HD현대776
2차전지+22.5%LG에너지솔루션577
반도체+16.6%삼성전자779
지주·기타+15.9%삼성물산722
원전·전력+9.7%두산에너빌리티756
금융+8.2%삼성생명757
바이오·제약-7.7%삼성바이오로직스539
미디어·엔터-4.4%펄어비스404

🇺🇸 미국 — 자금 흐름

미국 시장은 투자자별 실매매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는다. 그래서 여기서는 가격이 하루 캔들 안 어디에서 닫혔는지와 거래량을 결합한 자금 추정치(CMF 방식, 최근 20거래일 누적)를 쓴다. 실제 주체별 매매가 아니라 추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.

그 기준으로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업종은 소비재·테크H/W(1,178억달러)이고,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소비재(-584억달러)이다. 순유입 업종 8개, 순유출 7개로 들어온 쪽이 더 많다.

소비재·테크H/W에서 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애플(1,181억달러)이다. 미국은 종목별 시가총액 차이가 커서 업종 합계가 소수 대형주에 좌우되기 쉬우니, 업종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안쪽 구성을 같이 봐야 한다.

가격과 자금이 엇갈린 업종도 있다. 바이오·제약(주가 -4.2%, 자금 319억달러), 전기차·배터리(주가 +7.3%, 자금 -290억달러). 추정치라 그대로 믿을 건 아니지만, 가격만 보고 판단했을 때 놓치는 구간이 어디인지는 알려준다.

업종추정 순유입(20일)금액 최대 종목해당 금액집계/전체
소비재·테크H/W1,178억달러애플1,181억달러2/3
AI·SW·클라우드967억달러마이크로소프트767억달러59/62
바이오·제약319억달러애브비130억달러47/47
금융112억달러비자108억달러73/74
반도체102억달러엔비디아1,280억달러34/36
소비재-584억달러월마트-108억달러39/39
전기차·배터리-290억달러테슬라-314억달러5/6
에너지·전력-235억달러블룸 에너지-205억달러43/44
방산·우주-140억달러로켓 랩-73억달러13/13

종목별 수급 — 외국인·기관은 어디에

앞의 업종 표가 한 달 누적이라면, 이번엔 하루만 떼어 본다. 07월 24일 하루 기준 외국인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(1.3조원)이고 상위 5종목은 SK하이닉스, 삼성전자, 삼성전기, SK이터닉스, SK이노베이션 순이다. 한 달 누적으로는 순매도였던 종목이 하루 기준 상위에 올라오면, 파는 흐름이 멈추고 방향이 바뀌는 초입일 수 있다. 며칠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.

기관도 NAVER, SK이노베이션, SK텔레콤을 담았다. 특히 SK이노베이션·삼성전기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인 종목이라, 한쪽 주체만 들어온 경우보다 무게가 다르다.

앞서 본 강세 업종의 대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도 올라 있다. 업종 흐름과 실제 자금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경우다.

매물대를 통과한 종목

매물대(최근 1년 거래가 가장 두껍게 쌓인 가격대)를 기준으로 보면, 그 가격대를 위로 뚫고 올라선 종목이 39개, 아래로 내준 종목이 37개, 매물대 부근에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종목이 145개다. 위아래가 팽팽하다. 매물대를 위로 넘겼다는 건 그 가격에 물려 있던 물량을 시장이 받아냈다는 뜻이라, 되눌릴 때 그 자리가 지지로 바뀌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 된다. 반대로 아래로 내준 종목은 그 가격대가 저항으로 바뀌기 쉬워 반등이 나와도 매물이 다시 나올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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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환매 트래커 수급 읽는 법 순환매 읽는 법
본 글은 공개 시세·수급 데이터를 자체 기준으로 집계한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 권유가 아닙니다. 국내 순매수 금액은 공개되는 상위 구간만 집계되며, 미국 자금은 가격·거래량 기반 추정치입니다.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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